일단 제 전정실
저정도나 파밍하고서 아직 울두아르를 못갔다왔습니다.
안갔다온게 아니라 왜 못갔다왔냐구요?
낙스만큼 쇼퍼를 데리고 가도 될 정도로 편한(나름) 여정도 아니고,
공략을 알아도 초행 탱커를 데려갈 정도로 인심좋은 공장이 없었을 따름이고,
시간이 없어 3시간 이상 컴터 앞에 고이 앉아 시간을 죽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덕분에 절반을 십자군 파밍해놓고서 어제 템 얼마 안돼는 징기 반손님으로 따라갔습니다.
-_-
뭐 이리 택틱이 복잡한지...
지금은 낙스라마스도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당시 낙스라마스를 처음으로 갔을 때 느꼈던
그런 비열한 웅장함과 다르게 여긴 차가운 웅장함이 감돌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공략을 읽어도 각 보스의 택틱이 재미있는 것이 많은데다가,
일반 몹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그런 집요함이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정신이 너무 없다는거;
거대 화염전차, 칼날 비늘, 용암 군주 이그니스, 무쇠 평의회, 콜로간, 호디르, 토림, 프레이야까지 간걸로 기억하는데
택틱이 가장 재미있던 건 역시 프레이야였네요.
연속적인 쫄들의 등장과 각 쫄의 택틱, 그리고 호흡을 맞춰야 하는 무빙 실력까지...
옛적 사람들(?)은 어떻게 이걸 깼는지 놀라울 따름이네요.;
대체 울두아르의 용사 딴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은지(...);;
쩝쩝.
오리지널이나 불성때부터 시작한 게이머들이 대게 느끼는 우려는 역시
지금의 레이드 던전은 너무나 쉽다 + 공략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는 거겠죠.
심지어 낙스라마스도 거치지 않고 십자군 일반으로, 마상영던을 통해 파밍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저 역시 낙스라마스+마상영던템 둘둘한 징기로 반손님을 가서 그런지
(십자군은 보기로 많이 가봤으니까.. 덕분에 템도 더 좋고;)
하소연하면서 길게 공략을 설명해주는 공장님께 죄송한 마음 감출 길이 없더라구요.
헤딩팟이 없어 쇼퍼를 데리고 가더라도 빠르게 끝내려고 하는 그런 현실이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
물론 저도 골드의 노예이긴 하지만.......
뭐 차례차례 하나씩 헤딩해가면서 배우는 거고 익히는 거고,
오리지널이나 불성때 시절을 모르는 입장에서 과거를 논하기가 참 그렇긴 합니다. -_-;
효율적이고 이율적으로 좋으니 이렇게 되었다 하지만요.
그래도 가끔 좋은 파티 만나면 살타리온 머리 못돌린다고 그러면서도 하나씩 차근 가르쳐주는 사람이 꽤 보여서 다행이랄까..
겪어봐야 아는 입장에서 아직 와우는 반도 못해봤네요.
ps. 용의 비늘 허리띠 / 무쇠 심장 / 대지진의 인장. 원하는 템이 3개나 나왔는데 착귀 무득으로 대지진의 인장만 먹었네요. -_-
더군다나 반손님으로 가서 앞의 두개와 무기 하나를 다 놓쳐고(무심은 돈이 없어서, 허리띠와 무기는 그 가격주고 먹긴 아까워서)
분배까지 받아와서 조금 미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_-;;;;;
아무리 무심이 졸업템이라지만, 스카라베보다 더 비싸게 팔리니 원 ㅠㅠ;
ps2. 제목은 울두아르인데 내용은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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